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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MPACT SUV

대세는 콤팩트 SUV다. 최근 출시되었거나 앞으로 출시될 콤팩트 SUV 중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선택한 아홉 대는 그야말로 신선하고 핫하다.
JEEP | RENEGADE TRAILHAWK 2.0 AWD
김미한 | 프리랜스 에디터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신은 자동차. 지프 레니게이드를 보면 바로 그런 말이 떠오른다. 브랜드가 말하려는 전통 그대로를 지닌 캐주얼이랄까. 2015년 지프가 레니게이드를 처음 소개했을 때는 소형 SUV로 각광받은 만큼 욕도 먹었다. 한껏 각진 지프 군단 사이에서 각 모서리를 둥글려 입문 가격을 3천만원대(한국 기준)로 낮추고 정체성을 희석시켰다는 이유다. 실제로 주행감이 무난한 까닭에 AWD 모델을 선택하지 않으면 패션 카 이상이라고 여기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레니게이드의 고성능 버전인 트레일호크는 제대로 지프다.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갖춘 2.0리터 터보 디젤엔진에 소속사 FCA 고유의 9단 자동 변속기 매치는 당연하다고 쳐도 소형 SUV 중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건 지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아무리 낮춰도 바닥에서 적어도 210mm는 떠있고 산이건 들이건 바로 들어설 것 같은 진입각 30도, 이탈각 34도, 여각 24도의 스펙은 폭우로 개천이 불어도 깊이 480mm쯤은 쓰윽 지나갈 수 있게 해준다. 오토, 스노, 샌드, 머드, 록의 다섯 가지 주행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지프만의 AWD 셀렉트-터레인 외에 잘 맞춰진 서스펜션, 긁히거나 깨질 걸 크게 걱정할 필요 없는 차 아래 처리와 범퍼까지 갖췄다. 크기 4255×1805×1695mm 배기량 1956cc 최고 출력 170마력 최대 토크 35.7kg·m 복합 연비 11.6km/ℓ 출시 2017년 5월
MERCEDES-BENZ | THE NEW GLA
이승률 | 프리랜스 에디터
메르세데스-벤츠가 SUV를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GLC와 GLE, GLS를 차례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지붕을 싹둑 잘라낸 GLC 쿠페와 GLE 쿠페를 발표했다. 그리고 하반기엔 GLA를 다듬는다. GLA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우선 외형만 보면 커다란 변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잘 달리고 있는 말이라면 채찍질할 필요가 없다는 계산에서일 거다. 변화의 대부분은 차내에서 이루어졌는데, 기존 모델보다 커진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심고 계기판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감성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시트 소재와 트림 패널 등을 업그레이드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 것이다. 더 뉴 GLA는 여전한 실력과 은근히 업그레이드한 외모를 겸비한 모습으로 등장할테니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 것 같다. 배기량 1991cc 최고 출력 208마력 최대 토 35.7kg·m 출시 2017년 3분기
MINI | NEW MINI COOPER
COUNTRYMAN ALL4 안진욱 | <모터 매거진> 에디터
전혀 촌놈스럽지 않은 외모로 돌아 온 미니 컨트리맨이다. 2세대로 진화하면서 동글동글했던 과거를 잊고 좀 더 날카롭게 변하면서 세련미까지 갖췄다. 운동을 열심히 한 듯 몸집을 키워 SUV의 당당함을 뿜어낸다. 주행 성능도 올렸다. 2.0리터 디젤엔진의 트림 두 가지는 각각 150마력과 190마력의 힘으로 뚱뚱한 컨트리맨을 쉽게 견인한다. 여기에 주행 안정성과 험로 주파성을 높여주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SUV의 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390리터의 적재 공간이 생기는 트렁크는 캠핑 마니아의 지갑을 열게 한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덩치가 커졌다고 미니스러움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두툼한 도어를 열면 드러나는 차내는 수많은 동그라미로 채워져 있다. 미키 마우스가 앉아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키덜트의 감성을 자극한다. 보닛 위에 영국산 날개 배지까지 박혀 있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외관과 내관 구석구석에서 트렌디한 감성을 보여준다. 크기 4299×1822×1557mm 배기량 1995cc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kg·m 복합 연비 13.1km/ℓ 출시 2017년 4월
JAGUAR | E-PACE 김상영 | <모터 그래프> 에디터
재규어는 커다란 휠과 역동적인 실루엣, 드라마틱한 비율에 집착이 심하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은
A필러나 루프라인 등을 1mm 단위로 옮겨가며 작은 차이를 살핀다고 말한다. 재규어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게 될 E-페이스 역시 이와 같은 혹독한 담금질을 통해 태어났다. 최근 E-페이스는 SUV이지만 스포츠카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재규어의 목표를 충족시키는 디자인으로 공개되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콤팩트한 차체에는 재규어의 최신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후륜구동의 특성이 극대화된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재규어는 총 150여 대의 E-페이스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전 세계의 다양한 지형에서 E-페이스를 테스트했다. E-페이스는 영하 40℃의 북유럽과 영상 48℃에 달하는 중동에서 훈련을 마쳤고 한 바퀴에 20km가 넘는 독일 뉘르부르 크링 서킷을 400바퀴 이상 돌았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자극적인 주행 감각으로 무장한 E-페이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국내 판매 가격 때문이다. 출시 2018년 상반기

Editor LEE EUNG KYUNG Photographed AUDI, HYUNDAI, JAGUAR, JEEP, KIA, MERCEDES-BENZ, M

201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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