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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NEW WAVE2

WHERE TO GO_한국 술을 마시기 위해 가야 할 곳은 따로 있다.
바텐더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핫하면서도 색다른 바로 회자되는 곳이 바로 작이다. ‘작’에 들어서면 어디서도 본 적없는 백바가 먼저 시선을 끈다. 백바에는 화요처럼 친근한 한국 술은 물론 삼해소주, 송화 백일주처럼 귀한 한국 술도 갖춰져 있다. 작에서는 모든 증류주를 잔술로도 판매한다. 잔술을 주문하면 술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그라파(그라파도 증류주다) 잔에 술을 담아내온다. 탁주와 약주는 와인 잔에 담긴다. 한국 술 칵테일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하이볼 잔, 마티니 잔 등에 담는다. 강병구 대표가 셀렉트한 30여 가지의 한국 술, 그리고 한국 술로 만든 열일곱 가지 칵테일도 유니크하다. 작은 스피크이지 바를 연상시키는 어두우면서도 모던한 공간에서 한국 술을 잔술로 다양하게테이스팅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한국 술집 21세기 서울
2014년 오픈한 한국 술집 안씨막걸리로 한국 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안상현 대표가 지난해 10월에 한국 술집 안씨막걸리보다 요리를 강화한 ‘한국 술집 21세기 서울’을 오픈했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확실히 음식에 강하다. 문을열자마자 보이는 바석에 앉으면 바로 앞에서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에디터가 바석에 앉아 코스 요리를 주문하니 코스 요리 각각에 한국 술이 페어링되어 나왔다. 한국 술집 21세기 서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오픈하며 나머지 요일에는 한국 술과 요리의 완벽한 마리아주, 한국 술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요리를 연구한다. 한달에 한 번 ‘막 연구회’를 열어 농부들, 단골 20~30명과 함께 한국 술과 요리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한국 술을 자주 접한 사람이 한국 술을 잘 알게 된다고 생각하며, 전통을 살리면서도 새롭고 근사한 방법으로 마시고 즐기는 21세기 한국 술 문화를 지향한다.

Editor LEE EUNG KYUNG Photographed KIM JU HWAN, PARK HYATT SEOUL

2017년 5월호

<저작권자 © 로피시엘 옴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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