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STYLE

TV SHOWS ART

여기, 그 자체로 예술인 TV 다섯 대가 화면 속의 우리 삶을 보여준다.
XIAOMI_ MI TV 4
중국 IT 업체 샤오미는 2010년 설립 당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7년이 지난 지금은 시선을 끄는 디자인의 제품으로도 이름을 떨친다. 2017년 CES에서 샤오미가 공개한 미 TV 4 또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일단 세련된 슬림 피트가 특징이다.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4.9mm에 불과하며 베젤이 전혀 없는 프레임리스 디자인이기에 더욱 얇아 보인다. 메탈 소재 커버로 덮인 뒷면은 절제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사슴뿔 모양을 닮아 조형미가 뛰어난 아크릴 소재의 투명 스탠드 덕분에 미 TV 4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TV가 공중에 떠 있는 듯 보이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PRICE 미정(국내 미출시)
2
BANG&OLUFSEN _BEOVISION AVANT
프리츠 한센, 루이스 폴센, 조지 젠슨, 로얄 코펜하겐, 뱅앤올룹슨…. 가구부터 홈 엔터테인먼트까지 분야는 다양하지만 모두 덴마크 브랜드이며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뱅앤올룹슨의 베오비전 아방트는 우선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화로 시선을 끈다. 큰 직사각형의 프레임 바로 아래에 그보다 작고 슬림한 스피커를 장착하고 그 밑에는 둥근 기둥과 판으로 만든 플로어 스탠드를 우아하게 배치했다. 전체적인 모습이 “TV 디자인의 황금 비율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행성이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닮아(그렇다. 움직임까지 예술적이다) ‘플래닛 스탠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플로어 스탠드는 좌우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스크린과 스탠드 자체를 각각 360도, 좌우 90도까지 회전시킬 수 있어 실용적이다. PRICE 75인치 3천30만원
3
LG _LG SIGNATURE OLED TV
LG전자 가전제품의 뛰어난 성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난해 3월 론칭한 초프리미엄 라인업 LG 시그니처는 디자인까지 독보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LG 시그니처 라인은 간결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총괄 디자이너로 영입한 덴마크 출신 산업 디자이너 톨스턴 벨루어는 북유럽 감성과 한국 기술의 조화에 집중한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앞은 물론 옆에서 보아도 멋지고 빛난다. TV 측면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 유리 한 장만을 붙여 극도로 얇은 두께를 구현한 동시에 세련된 느낌이다. 패널 두께는 단 4.2mm. 뒷면의 패널과 스탠드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반짝인다. 어느 쪽에서도 나사 하나 보이지 않는 올레드 TV는 유리 조형 작품을 연상시킨다. PRICE 77인치 4천1백만원
4
SAMSUNG _SERIF TV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 & 부홀렉 형제가 세리프 TV를 디자인했다. 그들은 가구와 가구 주변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디자인 철학을 TV에 담았다. 그렇게 탄생한 세리프 TV는 집 안 어디에 놓아도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자의 끝이 약간 튀어나온 세리프 글꼴의 ‘I’를 모티브로 삼아 이음새가 없는 프레임을 완성하고 뒷면은 패브릭으로 처리했다. 여기에 대기 모드와 일반 시청 모드의 중간 단계인 커튼 모드(TV 스크린에 나오는 콘텐츠를 소리가 제거된 추상적인 이미지로만 보여준다) 등을 적용해 TV보다는 감각적인 가구를 연상시킨다. PRICE 32인치 1백39만원, 40인치 1백99만원
5
LOEWE _REFERENCE LINE TV
한국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다. 해외 TV 브랜드에게 어려운 도전지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독일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로에베가 한국에 입성했다. 1923년에 설립한 로에베는 1933년부터 축적한 TV 제작 노하우 외에 알루미늄 가공 회사 피스링거, 유리 가공 회사 베를리너 글라스 등 세계적인 수준의 부품 회사를 파트너로 삼았기에 자신감에 찬 모습이다. TV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레퍼런스 라인 TV는 불필요한 선을 노출하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직선의 강인함이 돋보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2012년 애플이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할 때 로에베 인수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다. 레퍼런스 라인 TV의 예술적인 감각은 화면 안에서도 이어진다. 로에베의 익스클루시브 애플리케이션 중 ‘디지털 콘서트 홀’은 매주 업데이트되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실황 녹음과 연주자 인터뷰 등을 제공한다. ‘루마스’를 선택하면 독일 루마스 갤러리의 작품을 UHD 화질로 보여준다. PRICE 85인치 4천만원대

Editor LEE EUNG KYUNG Photographed BANG&OLUFSEN, LG, LOEWE, SAMSUNG, XIAOMI

2017년 3월호

<저작권자 © 로피시엘 옴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MUST READS

  • image
    BE BRAVE 겁 없는 청춘, 스물다섯 지수.레이스 장식이 달린 스트라이프 티셔츠 Burber
  • image
    DON'T BE SHY 몸에 난 털이 열대 우림만큼 무성하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 세상은 좋아
  • image
    FLY ME TO THE HOTEL2 세계적인 건축가나 로컬 아티스트의 손길, 전망대보다 뛰어난 뷰, 미쉐린 스타 셰
  • image
    BEER×CVS 크래프트 맥주와 진화한 편의점 안주, 그 환상의 마리아주.&#65279;긍정신
  • image
    FANTASTIC FOR U 들여다보면 신고 싶고 신으면 벗기 싫을, 필수 불가결의 서머 슈즈 4.NY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