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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ULTRA LIGHT

노트북의 초경량 경쟁이 뜨겁다. LG 올데이 그램과 삼성 9 올웨이즈가 벌이는 용호상박의 한판 승부.

LG | ALL DAY GRAM
LG 그램을 사용한다. 2014년 출시와 동시에 사들였다. 당시 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였다. 에디터라는 직업상 매일 노트북을 끼고 산다. 그러니까 나는 휴대성이 뛰어난 가벼운 노트북을 필요로 했고 2014년 세계 최초로 1kg의 벽을 허문 그램 외에는 비교 대상이 없었다.

지난 일주일간 2017년형으로 거듭난 그램을 체험할 기회를 맞았다. 바로 ‘올데이 그램’이다. 사용 후기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동안 그램에 존재한 문제점을 꼼꼼하게 개선한 느낌이다. 사실 지난 3년간 그램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짧은 배터리 수명이었다. 완충을 해도 반나절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 신형 그램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13.3인치 기준). 실제로 하루 평균 열 시간씩 노트북을 켜놓아도 50% 이상의 배터리 잔량을 보였다. 충전 시간이 빨라진 점도 인상 깊었다. 완전 방전 시 20분 만에 25%가 충전됐다. 놀라운 건,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보다 1.7배 늘어났음에도 무게는 오히려 40g 가벼워졌다. 또한 발열과 소음도 개선됐는데, 열을 내보내는 팬의 크기를 키우고 날개 구조를 바꿔 열이 쉽게 배출되도록 하고 가뜩이나 조용하던 소음도 도서관 수준인 30dB까지 낮췄다.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웹캠의 위치를 모니터 하단부로 옮긴 것. 덕분에 TV만큼 얇은 베젤을 완성했다.

_이승률 컨트리뷰팅 에디터


SAMSUNG | 9 ALWAYS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애플충이다. 노트북은 맥북 에어를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깃털처럼 가볍게 여겨지다가 점점 돌덩이처럼 무거워지는 듯한 이상 현상을 경험 중이다. 인간은 얼마나 간사한가. 그러던 중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가 눈에 들어왔다. 맥북 에어보다 화면이 크면서도 무게는 가벼웠다. 실버 메탈 외관과 넓은 트랙 패드 등 애플의 디자인 특성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그래서 운영체제를 윈도로 사용하면서까지 맥북을 사용하고 싶은 남자라면 이번에는 삼성으로의 환승을 권한다. 9 올웨이즈의 최대 장점은 
두 가지다. 고속 충전과 펼침 정도. 20분 충전으로 5.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잠자기 전 충전기를 꽂아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질 필요가 없고 화면이 180도로 펼쳐져 회의할 때 유용하다.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전용 케이블을 연결하면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지문 인식 방식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다.

_김원 패션 에디터

Editor LEE EUNG KYUNG Photographed PARK JAE YONG

2017년 3월호

<저작권자 © 로피시엘 옴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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